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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거문도고양이환경스페셜에대한 의견 5000
운영자 2008-12-12 오후 3:15:41
[한국고양이보호협회]거문도 고양이를 '괴물'로 만들어버린 KBS [환경스페셜]

12월10일, KBS [환경스페셜]에서 거문도 고양이를 다루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기대를 많이 하였습니다.  다른 언론과 신문에서 보도된, 흉물스러운 존재로서의 고양이 [누명]을 벗기고, 거문도 고양이에게도 '말할' 기회가 주어지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보도내용의 종합판이었습니다.  오히려 1시간짜리, 고양이 [괴물]만들기 프로그램이었습니다.

MBC 뉴스는 마지막 부분에 인도적인 길고양이 대책인 'TNR' 이라도 소개를 하였지만, 그것을 의식했는지, [고양이 굶겨죽이기]를 선택하였습니다.

 

주민의 증언과 고양이가 생선을 물어가는 장면, 뱀을 죽이는 장면 그리고 새를 물고가는 장면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지만, 정작 고양이가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연구나, 통계는 없었습니다.

고양이는 정말로 흉물스러운 존재, 엄청난 포식자 그리고 주민을 위협하는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3일동안 잠복취재를 하면서 고양이가 뱀을 공격하는 장면 한컷을 보여주면서, 고양이는 새뿐만 아니라 뱀까지도 모두 잡아먹는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더욱 놀라운것은,

고양이의 행동반경을 연구한다는 장면.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라는 곳에서, 고양이를 포획하여 추적기를 달아 행동반경을 추적하는 것이었는데,  그때 사용한 통덫은 비인도적인 것이라고 해서 사용하지 않는 '먹이걸이식' 통덫이었습니다.  먹이를 거는 고리에 의해 동물들이 다치기 때문에 사용을 하면 안되는 것입니다.

또한, 어떤 할아버지가 '올무'를 만들어서 고양이를 잡으려고 하는 장면 또한 충격이었습니다.  그것이 성공을 했던 못했던 '올무'는 불법포획도구로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인데도, 아주 자연스럽게 방송을 내보냈습니다.

비인도적이고 불법적인 것까지 '미화'하여서 방송을 내보낸 것입니다.   [환경스페셜]이 바라보는 '환경'이 이런것이었습니다.

 

고양이 전문가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고양이에 대한 보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길(들)고양이는 야생고양이와 집고양이의 중간정도의 습성을 가진 고양이입니다.  때문에 야생고양이와 집고양이의 습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야생화 되어가는 고양이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상식이나 지식이 없이, 거문도 고양이에 대한 심층보도를 한것은 '무식하다'는 비난보다는 차라리 '용감하다'는 측은함이 앞섭니다.

 

마지막에 제시한 '길(들)고양이 대책'은

마치 많은 고민을 한 것처럼 보이도록, 인간이 버린 쓰레기 문제를 잠깐 다루면서 일본 섬의 예를 들었지만,  실제로 그섬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서 개체수를 조절했는지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는 먹기쉬운 것을 먹습니다.  그래서 도심이나 민가주변의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삽니다.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가 없어지게 되면 고양이는 사냥을 할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런것을 관과한채, 굶겨죽이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KBS [환경스페셜]은 고양이에 의한 생태계 파괴를 부채질하는 내용이었습니다.

 

5년 전, 거문도에서 TNR을 하였다면

5년 후, 현재에는 고양이 문제가 없었을 것입니다.  5년동안 차근차근 하였다면 말입니다.

앞으로 5년 후, 거문도가 고양이 문제로 또다시 수백마리의 고양이를 살처분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제는 가장 인도적이고, 유일하게 성공적인 방법, [TNR]을 실시할 때입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동물사랑실천협회

 

 

kbs 환경 스페셜 항의하기->http://www.kbs.co.kr/1tv/sisa/environ/after/bb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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